■ 예상된 25bp 인상. 2명의 동결 소수 의견 한은은 올해 첫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3.50%로 결정했다. 일부 동결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KB증권과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면서 7차례 연속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다만, 만장일치로 금리를 인상했던 것과 달리 이번 금통위에서는 주상영, 신성환 위원이 동결 소수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4분기의 역성장 가능성이 존재하며, 2023년 성장률도 지난 11월 (1.7%)보다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물가는 기존 전망인 3.6% 수준에 부합하는 등 여전히 목표 수준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금리 인상의 근거였다. 한편, 금통위원들의 최종 기준금리는 지난 11월 3.50% (3.25% 1명, 3.50% 3명, 3.75% 2명)에서 3.625% (3.50% 3명, 3.75% 3명)로 소폭 높아졌다.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물가가 목표치 (2%)로 간다는 확신이 들기 전까지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