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기간 급증한 PC, 회의 주변기기 수요가 다시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로지텍의 실적 감소가 전망된다. 로지텍은 FY23 3분기 (22년 10~12월) 매출액 13억 달러 (-22.2% YoY), 주당순이익 1.14달러 (-26.5% YoY, 시장예상 1.11)를 기록했고 시장예상치를 각 7.1%, 2.9% 하회했다. 전체 매출의 2%에 해당하는 환손실과 생산 원가 및 운송비용이 3% 증가했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게이밍 (-17% YoY), 키보드&세트 (-22% YoY)를 포함한 전부문 매출이 감소했다. 영업 마진은 16.1% (-2.4%p YoY, +2.5%p QoQ)로 세일즈 및 마케팅 비용 축소를 통한 회복세가 나타났다.
■PC 시장 수요 둔화는 올해 지속될 전망, 연간 매출 13~15% 하락 발표
올해 컴퓨터 기기 출하는 전년대비 약 4.4% 감소 (PC출하 6.8% 감소 )하여 수요 위축이 예상되고, 컴퓨터 디바이스 고객 소비 또한 약 5.5% 감소할 전망이다 (가트너). 이와 관련하여 로지텍은 올해 연간 매출이 전년대비 약 13~15% 감소할 것으로 발표했다. 로지텍은 높은 시장점유율 (오피스 및 재택 주변기기: 51.4%, 휴먼 인터페이스: 99.3%, 컨퍼런스 장비 시장: 55.7%)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제품 출시를 통한 사업 확장은 장기 성장 동력일 것이다. 작년 로지텍은 클라우드와 AI를 접목한 제품을 포함한 신제품 20종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