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물류센터 등 주요 자산들의 가치가 조정되고 있다. 주요 자산의 매각차익 확보에 중점을 뒀던 투자자들은 전략을 다변화하고 있다. 자산가치가 조정되었어도 다시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산의 매입을 시도 중이다. 수요가 견조한 일본 멀티패밀리 투자나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시장 수요가 회복 중인 리테일 자산 투자가 그 예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전통적 상업용 부동산 자산보다 수익률이 높은 학생 주택, 생명과학 부동산 등의 대체부동산 (Alternative)자산 투자를 검토 중이다.
■ 서울: 오피스 공급 부족 심화, 투자 시장에서는 자금 조달 능력이 입찰 경쟁력으로 작용 오피스 주요 권역의 공실이 낮은 상황에서 공급 예정 면적이 사전 임차되면서 오피스 시장의 공급 부족이 심화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하반기에 공급되는 여의도 앵커원빌딩의 11개 층을 선임차했으며 한국은행이 임대차계약을 종료하는 삼성본관의 공실은 삼성물산 상사 부문이 채울 예정이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타이트한 재고와 빠른 임대료 상승이 정부의 도시 개발 정책과 만나 새로운 권역의 성장을 가져올 수 있다. 투자시장에서는 입찰 시, 입찰가보다 자금 조달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자산가치가 조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