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배당절차에 대응하는 추가 분석으로, 행동주의의 입장에서 주주환원 요구가 커질 수 있는 종목을 고민했다. 기준은 ‘낮은 최대주주 지분율, 본업 이외에도 여유로운 자산, 탄탄한 본업’이다.
■ [기존 분석: 2/14 자료 요약] 달라진 배당절차 대응전략 1, “이 정도는 줘야 서프라이즈” 1/31 정부가 발표한 ‘배당절차 선진화’에 따르면, 앞으로 DPS가 얼마인지 알고 배당주를 살 수 있다. 지금까지 배당락 이후 DPS가 결정됐지만, 앞으로는 배당락이 DPS가 결정된 이후가 되도록 순서가 바뀌기 때문이다. 주가를 움직이는 재료로써도 이번 발표는 중요한 변화다. 예상보다 배당을 많이 주는 ‘DPS 서프라이즈’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단순히 DPS가 예상보다 높다고 주가가 오를 것인지는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오히려 웬만한 DPS 서프라이즈에는 반응하지 않을 수도 있다. 예측이 어려운 정보일수록 시장에 알려졌을 때 파급력이 강한데, 개선된 배당절차 아래서 DPS 예상하기는 예전보다 쉽고 정보 비대칭성도 약해질 것이다. 그러나 서프라이즈의 파급력이 떨어질수록 ‘예상 못했던 진짜 서프라이즈의 희소성’은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