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000720)

올해 해외수주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7,000원 제시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7,000원을 제시한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BVPS의 0.65배 수준으로 KB증권의 2023년 시장위험 프리미엄 변경에 따른 자기자본비용 (COE) 하락 (10.0% → 8.9%)과 수익추정 변경에 따른 적용 ROE 하락 (7.6% → 7.0%) 등을 반영하여 기존 대비 4.4% 상향하였다.


■1Q23 Preview: 주택 원가율 부담 지속

2023년 1분기 현대건설 연결기준 매출액은 5.4조원 (+31.4% YoY, -10.5% QoQ), 영업이익은 1,507억원 (-12.1% YoY, +102.7% QoQ)을 기록할 전망이다.
국내외 고른 매출 증가가 예상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 원가율 부담이 지속된다는 점에서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실적이 전망된다.

■주가 반등의 중요한 열쇠 중 하나는 연간 해외수주 목표 (별도 5.8조원)의 초과 달성 가능성

건설업종의 전반적인 주가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현대건설 주가 반등의 첫 번째 중요한 열쇠는 2분기부터 시작될 해외수주와 보수적인 연간 수주목표의 상회 가능성이 될 것이라 판단한다.
현대건설은 별도 기준 5.7조원의 해외수주 목표를 제시하였는데 ① 수주가능성이 높다고 보도되고 있는 사우디 Amiral Complex PKG 1, 4 (별도기준 수주금액 약 3.5조원), ② 최근 재입찰을 마친 카타르 2 Mega LNG (별도 기준 약 3조원), 그리고 ③ 순차적으로 입찰이 진행 중인 사우디 네옴시티 Spine Box Tunnel 프로젝트 등의 프로젝트 파이프라인 감안 시, 충분히 초과 달성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된다.
특히 카타르 2 Mega LNG의 경우 카타르 LNG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여오던 Chiyoda가 경쟁 컨소시엄에서 빠지게 되었다는 점에서 수주 결과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해볼 수 있게 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