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콘덴서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57,000원으로 19%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잔여이익모델 (RIM Valuation)을 통해 산정되었으며, Implied P/E는 21.8배다.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이유는 ① 하반기부터 글로벌 경기 회복 및 중국 리오프닝 효과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에 따른 IT향 MLCC 수요 회복을 반영해 향후 10년 평균 ROE를 기존 13.4%에서 14.8%로 상향했고, ② KB증권 리서치본부의 시장위험프리미엄 기준이 변경 (2022년 7.16% → 2023년 5.41%)되었기 때문이다. 목표주가의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16%이며, KB증권의 2023E EPS는 컨센서스 대비 20% 낮은 수준이다.
■1분기 실적은 부진할 전망, IT 수요 부진 지속
삼화콘덴서의 2023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49억원 (-5% YoY), 영업이익 42억원 (-53% YoY, 영업이익률 6.5%)으로 추정된다. IT용 MLCC 수요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재고 소진을 위해 연초 제품 단가 인하가 단행됨에 따라 수익성이 부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