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는 가격인상 효과로 호실적을 발표했고, 견고한 제품 수요를 전망하며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조정했다. 실적 성장 기대에 기반한 주가 상승 (연초이후 5.7%)으로 벨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지며 단기 주가 상승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펩시는 1분기 매출액 178억 달러 (+10.2% YoY, Non-GAAP +14% YoY), 주당순이익 1.5달러 (+16.3% YoY, 시장예상 1.38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예상치를 각 3.5%, 8.9% 상회했다. 1분기 가격인상으로 매출 약 16% 성장을 이뤘지만 판매량은 (음료 +1% YoY, 식품 -3% YoY) 감소했다. 북미 프리토레이 (매출 비중 31%)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하며, 라틴 아메리카 지역 (+21% YoY)과 더불어 가장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32%를 차지하는 북미 음료 매출 (+8.3% YoY)을 포함하여 모든 부문 실적이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