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ization in De-Globalization (탈세계화 시대에도 세계화가 되어가는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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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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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세계화 시대에도 세계화가 되어가는 엔터 산업 1) 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의장, 음악의 세계화를 지적: 프리스턴 대학 정치경제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오바마 행정부 때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의장이었던 앨런 크루거는 그의 마지막 저서인 『로코노믹스』에서 ① 스트리밍에 의한 음악의 세계화와 ② 슈퍼스타의 국적 다변화 현상이 심화될 것임을 지적했다.
- 스트리밍에 의한 음악의 세계화: 과거 LP, 테이프, CD 등 ‘유형의 청취도구’를 통해 음악을 들을 때와는 달리, 스트리밍은 전세계 어느 곳에서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리고 과거 ‘유형의 청취도구’가 지배하던 시기에는 자국 편향이 있었으나, 스트리밍 시대로 전환하면서 다른 국가의 음악에 접근하기가 훨씬 수월해짐에 따라 자국 편향이 완화하고 있음 - 슈퍼스타의 국적 다변화: 다른 국가의 음악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자국 편향이 완화되었고, 따라서 음악 산업의 슈퍼스타 또한 국적 다변화를 기대할 수 있음
2) K-POP 확산의 진원 역할을 해 줄 동남아시아를 주목: 한편, 헝가리의 Ericsson Research와 MIT는 2017년에 강남스타일의 성공 배경에 대해 분석한 논문을 냈다 (『Video Pandemics Worldwide Viral Spreading of PSY’s Gangnam Style Video』) <표 1>. 여기서 지적한 것은 필리핀이 강남스타일 열풍의 진원지가 되었다는 것인데, 필리핀이 그 역할을 할 수 있었던 이유를 3가지로 제시한다. 1) 지리적/문화적으로 가까워 K-POP 문화에 익숙하다는 것, 2) 해외에 거주하는 필리핀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세계에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 면에서 수월하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