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S가 바닥을 확인한 현재, 계량분석 입장에서 단기와 중장기로 주목할 것이 무엇인지 판단하고 그에 따라 주목할 업종/종목을 추렸다.
■EPS의 바닥, 그 이후 겪는 P/E의 조정 감익은 2분기 (업종에 따라 올해 내내)까지 지속하겠지만, 앞으로의 기대를 반영하고 밸류에이션을 계산할 때 사용하는 KOSPI의 12개월 선행 EPS는 4월에 바닥을 확인했고 반등을 예상한다. 그 근거는 ‘경기침체 수준까지 내려온 이익률’이다. 매출전망이 현재 수준에서 급격히 내려갈 위험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익 역시 여기서 더 크게 하향될 여지는 적을 것이다. EPS가 반등하면 주가가 올라도 밸류에이션 부담이 쌓이지 않는 ‘주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다만 현재 KOSPI P/E는 13배 저항선을 맞닥뜨렸고, EPS가 반등하면 P/E는 2~3개월 내 1~1.5배 가량 조정을 받는 것이 매번 반복됐다. 이번에도 이러한 경로를 따라간다면, 5~6월 EPS는 반등하지만 P/E조정으로 KOSPI는 12개월 선행 P/E 12배 부근에서 횡보/조정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