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노 마스 내한공연 암표가 1억원? 다음 달 (2023년 6월)에 브루노 마스의 내한공연이 예정돼 있다. 필자도 예매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그런데 이 공연의 암표가 1억원 이상으로 올라왔다는 뉴스가 보도되고 있다. 그리고 5월 16일에는 대만에서 ‘문화창의산업발전법’이라는 법안이 통과됐다. 공연 입장권이 정가를 초과하는 금액으로 재판매되면 암표로 간주하고 처벌한다는 것인데, 이러한 법안이 추진된 배경에 K-POP이 언급된다. 3월에 열렸던 블랙핑크 대만 콘서트에서 암표가 약 1,700만원대에 거래됐다는 소식이 있기 때문이다.
KB증권은 『광물자원 민족주의와 보호무역주의 속 한국의 기회』 (4/10, 하인환)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블랙핑크 콘서트의 가격이 10~30만원대였는데, 현지인들의 월급이 40~5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매우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전석 매진이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것만으로도 놀라울 정도인데, 암표 가격은 과연 이것이 가능한 수준인가 싶을 정도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