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기업 경기 둔화 등이 상업용 부동산의 임차 수요 감소를 심화시키고 있다. 오피스의 경우, 기업의 인원 감축, 파산 기업 증가, 하이브리드 근무로의 전환 트렌드 등이 서울을 제외한 주요 시장의 공실률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로 활발한 임대 활동이 지속되고 있는 미국 물류센터나 관광 수요 회복 중인 아태 호텔을 중심으로 투자가 진행 중이나, 주요국 경기 전반의 리스크 요인들이 존재해 신중한 투자 검토가 요구된다.
■ 서울: 오피스 주요 권역 낮은 공실률 유지 전망, Value add 전략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 글로벌 주요 시장과 달리, 서울 주요 권역 프라임 오피스의 공실률은 중기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실 부족으로 높아진 임대료를 감당할 수 있는 기업은 핵심권역으로 집중되고 그렇지 못한 기업들은 권역 외곽으로 이동하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시장에서는 오피스 매물 부족이 이어지고 있어 프라임급 오피스에 대한 입찰 경쟁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부 투자자들은 Value add 전략을 염두에 두고 중소형 빌딩 입찰이나 호텔, 오피스텔 매입 후 용도변경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