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언론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세계 첫 전기차 (EV)전용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HMGMA)’가 이르면 내년 4월 시험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혔음 (23.6.19, 매일경제)
ㅡ 작년 10월 기공식 이후 1년 6개월 만에 완공하는 것으로 미국 IRA 혜택 제외에 따른 현대차그룹의 절실함이 느껴지는 상황 ㅡ 또한 현대차그룹은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HMGMA)의 연간 생산능력을 30만대에서 최대 50만대까지 확대할 것으로 전망됨 (23.6.19, 매일경제)
ㅡ 1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내용의 HMGMA 건설 현황과 계획을 조지아 주정부 등 현지 관계자들에게 설명했고, HMGMA에서 본격적인 전기차 출시는 2025년 1월이지만, 샘플용 초도 물량 생산시점은 내년 4월로 계획을 잡고 있다고 알려짐
■미국 켄터키주에 자동차 부품 공장을 보유한 디아이씨
ㅡ 현재 디아이씨는 자회사 대일 USA (지분 100%보유)를 통해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음
ㅡ 지난 2월 10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 대일 USA를 발판으로 미국 자동차부품 (전기차부품 포함) 제조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고 출자하는 101억원 (선수금)은 설비투자를 위해 사용될 것을 밝혔음
ㅡ 디아이씨는 현대차 밸류체인의 어떤 부품 회사보다 선제적으로 미국 켄터키주 머레이시 산업단지 내 165,299m2 (5만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2021년에 약 8천여평 규모의 공장 건물을 완공함
ㅡ 현재 선수금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설비 투자는 HMGMA의 수주 규모에 맞춰 최종 1천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됨
■타 완성차 업체로 사업 다각화 기대
ㅡ 현재 미국 IRA 세제 혜택과 미국 환경청의 정책 변화 (2032년까지 신차 67%를 친환경차로 대체)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미국 투자 확대가 이어지고 있고 그 속도가 한층 빨라지고 있음
ㅡ 디아이씨는 내연기관 변속기, 전기차 핵심 부품인 감속기 부품 제조업체로 향후 감속기 완제품과 EV 구동모듈, 2단계 감속기 (현대트랜시스와 공동 개발중)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전망
ㅡ 현재 현대차그룹 뿐만 아니라 테슬라, GM, 폭스바겐 등에도 감속기 부품 공급하고 있음. 미국향 Capa 확대는 이들 완성차업체로의 공급 확대로 이어질 전망
■낮은 밸류에이션 개선 가능성 주목
ㅡ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공격적인 미국 투자 확대는 미국 진출 자동차 부품업체들에게 큰 기회가 될 전망
ㅡ 미국 투자의 장점으로 1) 중국과는 달리 미국의 제조업 기반이 취약하여 경쟁 강도가 낮기 때문에 완성차 업체들과의 가격협상력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고, 2) 현대차그룹으로 공급 역시 국내 조달보다 현지 조달시 물류비, 관세등이 절감되며, 3) 여러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 공급처가 다변화되면서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대할 수 있음
ㅡ 미국 진출 부품사들은 앞으로 Q와 P의 증가가 예상되면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되는 국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