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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자본재수출 회복이 만들 턴어라운드 기대

KB Quant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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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은 감익이지만 자본재수출 개선에 힘입은 턴어라운드 기대감도 피어날 것이다.
자본재수출 회복에 따른 업종별 실적 개선 타임라인을 파악해보면 투자시계도 세워볼 수 있다.

■ 2분기 실적시즌, 분위기는 1분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2분기 실적은 감익은 여전하지만 원가/비용축소에 힘입어 이익률은 전망을 소폭 앞서는 결과를 예상한다.
2분기에도 기업을 둘러싼 비용 환경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계속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생산자물가가 소비자물가보다 빨리 하락하는 ‘비용을 아끼기 유리한 환경’이다.
이익률 서프라이즈 (물론 이익률의 수준 자체는 과거보다 낮다)는 주로 경기민감 업종에서 나타날 것이다.
달라진 비용환경이 컨센서스에 반영되지 않고 있어서다

■ 중요한 건 2분기 실적보다 ‘자본재 수출 개선이 가져올 턴어라운드 기대감’
감익 속 이익률의 미미한 서프라이즈는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1분기 실적시즌 때도 이익률 서프라이즈가 주가 설명력이 크진 않았다.
그보다 2분기 실적시즌에 KB증권이 주목하는 것은 ‘자본재수출 개선에 따른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가져도 좋을 시기’라는 점이다.
KB증권은 하반기 전망에서 미국 제조시설 건설은 시차를 두고 한국의 자본재 수출을 끌어올린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한국기업의 실적 회복도 동반하는데, 특히 매출과 상관성이 컸다.
당연하게도 수출이 곧 매출이기 때문인데, 중요한 사실은 업종별로 매출증가가 시작되는 시기와 지속기간이 다르다는 점이다.
김민규 김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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