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주말 사이 전해진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소식으로 그동안 부진했던 주요 건설주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음
ㅡ 대우건설 (+9.82%), GS건설 (+5.15%), 현대건설 (+4.00%)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여주며 건설 섹터 전체의 상승을 견인하였음
ㅡ 현대건설의 경우는 지난 7월 14일 체결한 우크라이나 키이우 보리스필 국제항공사와의 공항확장공사를 16일 공개했으며, 현재 공항 활주로 현대화 및 신규 화물 터미널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
ㅡ 대우건설은 14일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및 기업 간담회에서 한국-폴란드-우크라이나 3개국 간 건설사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했으며, 이외에도 폴란드 3위 건설사인 이알버드 (ERBUD)와의 MOU를 체결함으로서 현재 진행중인 원전 사업 외 에너지, 인프라 분야로의 사업확장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짐
■한국-우크라이나 정상회담에 따른 협력 기대감 고조
ㅡ 지난 7월 15일 윤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한국-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을 열고 우크라이나 지원 및 재건 계획을 발표
ㅡ 우크라이나 회복과 재건을 위한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 (계획)를 추진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니셔티브는 크게 안보와 인도, 재건의 영역에서 각 3개, 총 9개 패키지로 구성될 것 ㅡ 대외경제협력기금 (EDCF)을 통한 지원과 공적개발원조 (ODA)를 통해 각 패키지를 지원할 것
ㅡ 한국과 우크라이나는 한국 재정당국이 이미 배정한 1억 달러의 사업기금을 활용해 인프라와 건설 등 양국 간 협력 사업을 신속히 발굴하고 추진하기로 하였음
■대부분 극 초반 단계. 실제 모멘텀이 될 것인지는 확인 필요. 해외에 새로운 스토리 추가는 긍정적
ㅡ 대부분 언급되는 프로젝트가 계획 혹은 MOU 수준의 극 초반 단계로 실제 건설 업종의 모멘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이 필요함
ㅡ 다만, GS건설의 인천 검단 현장 재시공 결정 이후 업종에 대한 투심이 극도로 악화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투자자의 관심이 높은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스토리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ㅡ 8월 GS건설 주택 현장 전수조사 결과 발표 예정에 따른 불확실성이 주가 움직임의 상단을 제한 할 수 있으나 낮은 주가 수준과 해외 모멘텀 등이 부각되면서 당분간 주가 변동성이 높을 수 있다는 판단
■실제 협력 진행 시 수혜 가능한 대형건설사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ㅡ 해외건설협회 기준 1993년 이후 지금까지 한국 건설사가 우크라이나와 폴란드에서 수주한 규모는 각각 3,134억원과 7.5조원 1) 우크라이나: 총 3,134억원 (대우건설 1997년 2,830억원) 2) 폴란드 총 7.5조원 (현대엔지니어링 2.8조원, GS건설 9,500억원, 대우건설 8,900억원)
ㅡ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기존 토건 및 원전 강점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수주 가능
ㅡ GS건설의 경우 폴란드 목조 주택 모듈러 회사인 Danwood, 영국 철골 모듈러 회사인 Elements, 스페인 수처리 회사 GS Inima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는 점에서 실제 우크라이나에서 재건 수요가 발생하기 시작할 경우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