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내 증시는 미 국채금리 급등 부담과 중국 경기둔화 우려 등에 불안심리가 증가하면서 KOSPI는 5주 연속, KOSDAQ은 4주 연속 하락했다. 주 초반에는 미 PPI 반등 소식에 물가 둔화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시 하락을 이끌었고,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의 디폴트 우려가 증시 전반에 확산되며 하락세를 연장시켰다. 한편, 중국은 7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 실물지표가 모두 예상치를 하회하며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되었는데, 반대로 미국은 소매판매 및 소매업체 실적 호조에도 이에 따른 긴축 우려가 더 크게 작용하는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7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불안심리는 한층 높아졌다. 연준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건 새로운 내용은 아니었지만 이에 따라 달러 강세와 국채금리 급등이 동반된 점이 증시를 압박했다. 연이은 경제지표 호조와 고용 강세 또한 고금리 장기화 우려 요인으로 작용하며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 중 한때 4.30%대를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