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앤컴퍼니 (이하 ‘디어)의 가격인상에 기반한 매출 성장과 공급망 완화, 비용 절감 등의 운영여건 개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장기 이익 성장성을 반영한 주가 수준은 시장과 산업대비 저평가 되어있다고 판단된다. 디어는 3분기 21.2억 달러 규모 자사주매입과 배당금 3.7억 달러를 지급했다. 이익 성장과 더불어 12MF EPS와 ROE는 각 31.98달러, 42.6%로 장기적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디어의 PEG 배수는 0.9배 (12MF P/E 11.7배, 3년 EPS CAGR 2023-2025년 13.0%)로 시장 (S&P 500) 2.3배, 산업 시장 1.4배보다 낮으나 동종기업인 캐터필러 0.7배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 5년 위험대비보상비율은 0.86배로 시장 (S&P500) 0.57배, 캐터필러 0.48배를 상회한다.
■운영 여건 개선에 따라 연간 가이던스 일부 상향 조정
디어는 견고한 수요와 공급망 완화에 따른 여건 개선 기대에 따라 연간 가이던스를 일부 상향 조정했다. 제품 가격을 인상을 예고하며 대형 트랙터 및 농기계 최대 20% (가격 인상 효과 15%), 건설 및 삼림 중장비 최대 15~25% (가격 인상 효과 11%), 소형 농업 및 잔디 최대 5% (가격 인상 효과 9%) 전년대비 성장할 것으로 발표했다. 특히 인프라 건설 사업 증가로 인해 건설 장비 수요가 강한 것으로 발표했다. 또한 생산시설 국내화에 따른 공장/인프라 건설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향후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