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잭슨홀 미팅 경계감이 증시를 압박하며 변수로 작용했다. 다만 엔비디아 실적 서프라이즈가 투자심리를 지지하며 KOSPI는 6주 만에, KOSDAQ은 3주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주 초반, 중국 경기 우려와 부동산 이슈가 불거진 상황에서 인민은행이 예상보다 소극적인 LPR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정책 실망감이 증시 상승 탄력을 둔화시켰다. 이에 더해 S&P의 미 지역은행 신용등급 강등 소식과 미 2년물 국채금리가 5%대를 상회한 점도 증시 하락을 부추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이 증시를 지지했다.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8%대 급등하기도 하는 등 글로벌 증시의 기대를 높였는데,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기술주 랠리를 이끌었다. 다만 시장이 기대했던 엔비디아 효과는 아쉽게도 빠르게 소멸했다.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연준 인사들의 긴축 발언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재차 위축되었고 국내 증시는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