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이 증시에 부담

주간 투자전략

■시장 동향

모멘텀 부재 및 수급 부진 우려에도 미 고용 둔화 신호에 양 시장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KOSDAQ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상승세가 지속되며 상대적 강세 흐름을 보였다.
잭슨홀 이벤트가 종료되면서 증시가 안정을 되찾은 가운데, 이번에는 미 고용지표와 PCE 물가지표를 대기하는 관망세가 유지되며 제한적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예상을 크게 하회한 미 구인 건수와 소비자신뢰지수 결과에 이어 민간 부문 고용도 둔화세가 확인됨에 따라, 높아진 금리 동결 기대감을 반영하며 국채금리는 하락 전환했다.
최근 급등했던 국채금리 하락세는 반가운 소식이었지만 연이은 상승에 따른 피로감에 상승 탄력은 다소 둔화되었다.

한편, 중국 정부가 증시 활성화를 위해 15년 만에 주식거래 인지세를 절반 (0.1% → 0.05%)으로 낮추는 부양책을 발표하며 이 또한 증시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주 후반 발표된 중국 제조업 PMI가 5개월 연속 위축세를 이어간 여파에 경기 둔화 우려가 재차 투심을 위축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