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마트 폰, PC 출하량은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그러나 스마트 폰, PC 업체들이 보유한 메모리 반도체 재고 (3~4주)는 정상 재고의 50% 수준으로 3년래 최저점을 나타내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재고가 업황 방향의 선행 지표임을 고려할 때 올해 스마트 폰, PC 수요는 바닥을 찍은 것으로 판단된다.
■2024~2025년 스마트 폰, PC 수요 성장세 전환
2024년 스마트 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5.2% 증가한 12.1억대로 예상된다. 이는 2019년 이후 4년간 스마트 폰 교체 수요의 대기 물량이 5억대에 이를 것으로 보여 2025년까지 연 5천만대 이상의 신규 수요 발생이 추정되기 때문이다. 한편 2024년 PC 출하량은 전년대비 +5.5% 증가한 2.67억대로 전망된다. 특히 글로벌 PC 수요는 2025년 윈도우10 지원 종료 영향으로 2024년부터 기업용 PC 교체 수요가 시장 성장을 자극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