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금리결정을 앞둔 경계심에 이어,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던 FOMC 결과를 반영하며 증시는 한주 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주 초반에는 9월 기준금리 동결이 기정 사실화된 가운데 시장은 점도표와 경제전망을 통해 가늠하게 될 연내 추가 인상 여부 등 향후 정책 향방을 주시하며 관망세를 이어갔다. FOMC를 통해 확인한 연준의 스탠스는 예상보다 더 강경했다. 금리는 동결되었지만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유지했고, 점도표 상의 내년 금리인하 폭이 축소되었다. 또한 연준은 미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상향 (1.0%→2.1%)한 반면, 실업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 (4.1%→3.8%)하며 경기와 고용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따른 긴축 장기화 우려가 국채금리 급등세로 이어지면서 증시를 압박했다.
유가 급등과 미 국채금리 상승이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달러도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외국인 선현물 매도세가 지속되었고, KOSPI는 일주일 만에 100pt 가까이 하락하면서 한때 2,500선을 반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