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시장 전체로 확대해보면 9월 투자 유치 금액은 1조 4,20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동기대비 98%, 전월대비 40% 증가했다 (구주인수, 상장회사 등 제외). 9월 전체 투자 건수는 112건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1,000억원 이상의 대형 투자 건이 전체 규모를 견인했다. 특히 9월 중 가장 규모가 큰 투자 유치 건이었던 현대홀딩스컴퍼니 (Series A 3,100억원)의 경우, 벤처투자가 목적이 아닌 경영권 안정화 차원의 주식매매계약 체결 건이다 (9/26, NBNews). 그 외 토스뱅크의 유상증자 (Series E, 2,850억원), 한국투자금융지주의 한화생명금융서비스에 대한 1,000억원 규모 Series A 투자, 중국 앤트그룹의 토스페이먼츠 Series B 1,000억원 규모 투자 등이 있었다. 해당 건을 제외하면 전체 투자 금액은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다. 투자단계별로 살펴보면 Seed 투자가 전체의 2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Series A 17%, Series B 17%, Pre-A 16%, 지원금 11% 순을 기록했다. Pre-IPO는 닷밀 (미디어 아트)과 에이모 (AI 데이터) 2건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