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지속되며 변동성 흐름 이어질 것

주간 투자전략

■시장 동향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확전 우려와 국채금리 급등, 테슬라 실적 실망감 등 여러 악재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양 시장 모두 큰 폭 하락했다.
KOSPI는 2,400선이 무너졌고, KOSDAQ은 2차전지 약세 흐름에 낙폭이 확대되면서 지난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대대적인 공격을 예고하면서 확전 우려가 고조되었다.
전쟁 장기화 전망과 이를 반영한 유가 급등도 증시를 압박하며 국내 증시는 주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 소식 등 확전을 막으려는 외교적 노력과 함께 반도체 모멘텀이 작용하며 반등 흐름을 보이기도 했으나,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은 미 소매판매 서프라이즈 여파에 국채금리 급등세가 재개되면서 재차 증시를 끌어내렸다.
주 후반으로 갈수록 분위기는 더 악화되었다.
가자지구의 병원 폭발 소식과 미 해군의 예멘반군 미사일 요격 등 중동지역 상황은 혼란스러웠고 투자심리는 급격히 냉각되었다.
5%를 넘어선 장기 국채금리와 유가 강세 흐름도 부담으로 작용했고, 블랙아웃 기간을 앞두고 확인한 파월 의장 발언은 중립적으로 평가되었으나 긴축 경계심을 자극하며 증시 낙폭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