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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과 재무부 모두 장기물 금리 상승을 의식

KB Fed Watch
20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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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된 연준과 발행 조절에 나선 미 재무부
- 연준은 11월 FOMC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25~5.50%로 만장일치 동결.
금리인상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2회 연속 동결.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인하는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물가가 2%로 간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긴축적인 환경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언.
또한, 물가가 둔화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 추세를 밑도는 성장세가 필요하다고 언급.
다만, 파월은 지난 9월 중립금리가 상향 조정됐을 가능성에 이어 이번에는 잠재 성장률이 2%내외보다 상향 조정됐을 가능성을 언급.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2% 중반을 기록해도 연준은 추세를 밑도는 성장이라고 판단할 수 있음
- 장기 금리 상승이 금리인상을 대체하는 것을 일부 인정.
장기물 금리가 상승하면서 일부 연준 위원들은 금리인상을 대체할 수 있으며 추가 인상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
성명서에서 긴축적인 금융 여건이 경제활동을 제약한다는 문구가 추가됐고, 파월은 장기물 금리 상승은 일반적으로 시차를 두고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고 언급.
다만, 이는 장기물 금리가 하락할 경우 시장은 완화적으로 변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연준이 추가 인상을 해야 하는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음.
지난 9월 점도표에서는 올해 한 차례 추가 인상 이후 2024년 2차례 인하를 전망하고 있는데, 12월에 동결을 한다면 시장은 인하만을 고려하면서 시장금리는 하락할 것.
연준은 이를 차단하기 위해 2024년 점도표를 상향 조정하면서 내년에도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하거나 2024년에 추가 인상 이후 인하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할 수 있음
임재균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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