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Ent.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50,000원을 유지한다. 2023년 앨범 판매량으로 입증한 글로벌 팬덤을 2024년에는 공연으로 확장하여 외형성장을 지속할 것이다. 기존 아티스트 파이프라인은 과거보다 커진 규모의 공연장에서 더 많은 횟수의 공연을 진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브네이션과 진행하고 있는 미주 투어에 대해 기존 로열티 방식 (미니멈 개런티 지급)에서, 아레나급 이상 공연에 대해서는 로열티에 R/S를 추가하는 정산 방식을 도입하여 향후 공연 매출에 긍정적인 기여가 예상된다. 또한 VCHA (미주), NiziU Project 2 (일본 & 한국), Project C (중국) 등 글로벌 팬덤을 타깃으로 한 신규 아티스트가 데뷔하게 되면 넓어진 시장 규모만큼 더 큰 수익을 안겨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3Q23 Review: 영업이익 438억원 (+59.3% YoY)으로 컨센서스 부합
JYP Ent.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397억원 (+46.8% YoY, -8.0% QoQ), 영업이익은 438억원 (+59.3% YoY, -4.1% QoQ, 영업이익률 31.4%)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426억원에 부합했다. 콘서트 (+68% YoY)와 MD (+103% YoY)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고, 2분기 부진의 원인이었던 콘텐츠 제작비가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률이 상승 (+1.3%p QoQ)했다. 일본 공연 매출이 대부분 4분기로 미뤄졌음에도 불구하고 3분기 일본 매출이 391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콘서트 매출이 크게 상승한 것은 고무적이다. 4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