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의 목표: 경제 다각화 (≒ 원유 의존도 완화) 사우디아라비아는 VISION2030을 통해 경제 다각화를 외치고 있다. 2016년 4월에 선언된 사우디의 VISION2030을 왜 지금 주목하는 것일까? - 사우디아라비아의 포트폴리오 투자를 보면, 2015~2016년까지는 ‘주식 및 투자펀드 지분’에 대한 투자가 많지 않다. 그런데 2016년 이후부터는 그 규모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림 1>. 2016년에 선언된 VISION2030이 변곡점이 된 것이라 유추할 수 있는 근거다.
- 그런데 왜, 지금 더 주목해야 할까? 이유는 2020년부터 진행된 원자재 슈퍼사이클이 원자재 수출국들에게는 막대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그림 2>.
■ 사우디의 투자: 경제 다각화 (① 금융산업 발전, ② 첨단제조 산업 육성, ③ 관광산업 육성) 2022년 말 사우디의 네옴시티에 이목이 집중됐을 때, 시장의 관심은 ‘건설산업’에 집중됐다. 하지만 당시 KB증권에서는 사우디의 투자 방향을 고려해보면, 오히려 주목해야 할 것은 ‘첨단기술 분야’라는 점을 지적했다 (2022/10/26, KB시황). 그리고 지금, 사우디와의 MOU 체결 소식들은 ‘건설 + 첨단기술 분야’ 중심으로 전해지고 있다 <표 1, 2>. 그리고 이제부터는 ‘첨단기술’외의 분야에 대한 투자 가능성도 고려해볼 것을 제안한다. 바로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다. Financial Times는 2023년 8월, 사우디의 투자를 다루면서 투자의 대상이 네옴시티 프로젝트, 전기차 제조허브, 관광 리조트라고 언급했다. 낯선 것은 관광 리조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