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하여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0,500원을 제시한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BVPS의 0.43배 수준으로 52주 조정베타 변경에 따른 COE 하락 (8.5% → 8.3%)등을 반영하여 기존 목표주가 대비 7.9% 상향한 것이다.
■극도의 저평가 해소 시작
KB증권에서는 지난 10월 17일 『[서울 땅이 어디 가나요. 잘 봐둬야 해 지금]』을 통하여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커버리지를 개시하였다. 이후 HDC현대산업개발 주가는 40% 가까이 상승하며 주식시장의 무관심에서 비롯된 극도의 저평가가 조금씩 해소되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이제 겨우 12개월 선행 기준 P/B 0.3배를 회복했을 뿐
불확실한 업황 전망 속에 단기 주가 급등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이제 겨우 12개월 선행 BVPS 기준 0.3배 수준에 도달했을 뿐이다. 12개월 선행 BVPS 기준 0.3배는 2020년 3월 코로나 직후, 2022년 1월 광주 화정 사고 직후 주가가 급락했던 수준이다. ① 무관심에서 비롯된 회사 펀더멘탈에 대한 오해가 본격적으로 해소되기 시작한 가운데, ② 우발부채가 적고 광운대 역세권 등 조만간 착공이 예상되는 서울/수도권 자체 사업부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업종 내에서 가장 먼저 주택 업황의 바닥을 빠져나가는 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 추세적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기업으로 예상되는 바, 변함없이 업종 최선호 기업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