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준의 긴축 외에) 인플레이션을 극복하는 방법: 생산성의 혁신 연준의 이중책무는 최대고용과 물가안정이다. 그래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려는 연준의 긴축에 가장 주목하고, 연준의 긴축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길 원한다. 그런데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연준의 긴축 외에도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방법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 효과가 매우 더디게 나타나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바로 ‘생산성의 혁신’이다.
<그림 1, 2>는 매크로 데이터를 통해 ‘생산성 둔화와 인플레이션의 상관관계’, ‘생산성 개선과 인플레이션 둔화의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생산성의 혁신을 Bottom-Up의 관점에서 뿐만 아니라, Top-Down의 관점에서도 봐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림 4>는 ‘혁신의 역사’를 간략하게 정리한 것이다. 이를 통해 강조하고 싶은 것은 2가지다.
① 생산성의 혁신으로 인해 주요 상품의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했다는 점 (결국 생산성의 혁신이 인플레이션 둔화의 배경이 될 수 있다는 점), ② 다만 생산성의 혁신은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