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와 미 PCE 물가를 대기하며 한 주간 관망세가 이어졌다.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에 이어 사이버 먼데이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미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는 다소 완화되었으나 전반적으로 모멘텀이 제한된 가운데 최근 랠리에 따른 숨고르기 흐름 끝에 양 시장 모두 상승 마감했다. 대표적 매파 인사로 꼽히는 월러 연준 이사의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를 시사하는 비둘기파적 발언에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앞당겨졌다. 퍼싱스퀘어 CEO 빌 애크먼의 내년 1분기 금리인하 전망도 연준의 피벗 기대감을 높였다. 이 가운데 한 주간 관망세를 부추겼던 PCE 물가 결과는 예상에 대체로 부합하며 둔화세가 확인되었으나, 여전히 높은 물가 수준과 과도하게 높아진 인하 기대감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주 후반 미 국채금리는 상승 전환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7회 연속 금리 동결을 결정하며 올해 마지막 금통위를 마무리했다.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2%→2.1%로 하향한 반면, 물가 상승률은 2.4%→2.6%로 상향 조정하면서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