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관련주의 주가 모멘텀 (기업의 손익계산서를 통해 확인): ① 정부정책, ② 금리하락 <우측 그림 (또는 그림 1)>은 기업의 손익계산서를 통해 친환경 관련주의 주가 모멘텀을 단순화한 것이다. 당연한 얘기를 굳이 손익계산서를 통해 표현한 이유는, 그 당연한 얘기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관련주들에 대한 시선이 한 쪽에 쏠려있기 때문이다.
친환경 관련주들의 주가 결정요인은 무엇일까? 단순하게 나눠보면, 정부정책과 금리하락이다. 정부정책은 화석연료에 대한 규제 또는 친환경 산업에 대한 지원을 의미하는데, ⅰ) 수요를 확대함으로써 관련 기업의 매출을 증대하는 것과 ⅱ) 세제 지원을 통해 법인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 (비용 절감) 등을 의미한다. 반면, 금리하락은 자금조달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친환경 기업들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수도 있고, 또는 친환경 기업들이 직접 투자를 확대할 수도 있다. 그리고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익성이 개선되는 효과도 나타난다.
그런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전후로, 트럼프 대통령 때와 정책 방향이 가장 극명하게 달라진 것이 친환경 분야이기 때문에 친환경 관련주들의 주가 결정요인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정부정책인 듯하다. 그리고 이것은 2024년에도 친환경 관련주들에 대해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우려로 이어진다. 2024년 11월 대선에서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