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와 실적으로 관심 이동 전망

주간 투자전략

■시장 동향


새해 첫 주,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와 지난해 연말 랠리에 따른 상승 피로감을 이기지 못하고 KOSPI는 10주 만에 하락 전환한 반면 KOSDAQ은 주 후반 2차전지 관련주가 상승을 견인하며 반등에 성공해 11주 연속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새해 첫 거래일, 반도체와 헬스케어 업종 강세 속에 양 시장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에 산타랠리 기대감이 이어지는 듯 했으나 시장의 과도한 금리인하 전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어온 가운데 공개된 FOMC 의사록은 이러한 기대감을 빠르게 후퇴시켰다.
연준 위원들은 올해 금리인하가 적절하다고 판단하면서도 즉각적인 인하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기준금리 인하를 논의했다는 파월의 기자회견 발언과 달리, 의사록에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 않아 이에 따른 시장의 실망 매물이 출회되면서 증시는 조정 흐름이 나타났다.
이에 더해 미 12월 민간고용이 예상 밖의 호조를 보이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을 재차 약화시켰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재차 4%대에 근접하며 투심을 압박했고, 달러 강세로 인한 외국인 선물 매도 확대 및 기관 현물 매도세가 동반되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