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PI를 비롯한 금통위, 기업 실적 등 주요 이벤트를 소화하며 국내 증시는 한 주간 혼조세를 보인 끝에 하락했다. KOSPI는 기관 순매도 지속 부담에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KOSDAQ은 KOSPI 대비 상대적 강세 흐름을 보였으나 주 후반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세에 낙폭이 확대되면서 하락 전환했다. 주 초반 국내 증시는 미 비농업 고용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시 한번 후퇴한 상황으로, 주 중 예정된 다양한 이벤트를 대기하는 관망심리가 부각됐다. 엔비디아 신고가 경신, CES 모멘텀에 KOSPI가 주 중 2,599선을 터치하며 2,600선 회복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이어진 삼성전자 등 기업실적 실망감과 예상보다 높은 미 CPI 결과가 투심을 재차 약화시켰다. 미 12월 CPI와 근원 CPI는 각각 +3.4%, +3.9% YoY로 예상치를 대체로 상회했고, 금리인하 기대를 낮추기 위한 연준 위원들의 발언들이 이어지면서 증시는 하락세가 연장됐으나 시장의 인하 기대를 크게 꺾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