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수 폭발한 넷플릭스, 주가 11% 급등 1) 광고형 요금제, 공유 계정 단속 2) 신규 가입자 수, 영업마진 증가 3) 프로레슬링 (RAW) 중계권 계약 4) 자사주매입 25억 달러, ROE 지지 5) 장기 이익 관점 주가 상대적 저평가 판단
넷플릭스의 주가는 역대 최대 분기 신규 가입자수를 기록하면서 실적 발표 익일 10.7% 상승했다. 넷플릭스는 광고형 요금제로 마진을 개선하고 있으며, 공유 계정 금지 (Paid Sharing)를 통해 유료 가입자수도 늘리고 있다. 최근 OTT 업계의 경쟁은 스포츠 중계권으로 몰리고 있는 만큼, 10년간 50억 달러의 금액을 지불하고 미국의 인기 프로레슬링 프로그램 RAW (미국 200만명 시청)와 계약을 맺었다. 비즈니스 모델은 성숙기에 접어들었지만, 자사주매입을 통한 실질적인 주주 수익률 제고에 큰 힘을 쏟고 있다. 지난 분기에 이어 연속 25억 달러를 시행했으며, 약 84억 달러의 매입 여유도 남아있어 시장 대비 높은 자기자본이익률 27.9% (12MF)를 유지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장기 이익 성장성 (2024~2026년 EPS CAGR)을 반영한 주가도 시장과 산업 대비 저평가되어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 주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