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를 400,000원으로 11% 하향한다 (2024E 및 2025E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6%, 7% 하향 조정, WACC이 8.83%에서 9.39%로 상승). ‘후’ 브랜드에 대한 중국인 수요가 회복되는 것 외에, 2024년에 딱히 기댈 곳이 없다. 길어지는 중국의 소비 부진, 장담할 수 없는 리브랜딩 성과 등을 감안할 때, 계속해 보수적인 접근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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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부문은 2024년에도 ‘중국인 수요 회복’ 외에 딱히 기댈 곳 없어
2024년 연결 매출액은 7조 2,044억원 (+6% YoY), 영업이익은 5,491억원 (+13% YoY)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화장품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 24%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OPM 0.8%p YoY 개선). 면세 매출은 16% 성장하고, 중국 매출은 9% 성장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까지 중국인 수요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점을 감안할 때, 면세/중국 매출의 회복 없이는 단기간에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생활용품 부문은 1월부터 쿠팡에 다시 입점한 효과로 연간 매출액이 6%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21%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출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OPM 0.8%p YoY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