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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현시점에서의 고민과 힌트를 줄 일본 사례

KB 주식시황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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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그 효과의 지속 가능성: 외국인 자금 유입의 트리거가 되는 중
KB증권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효과를 외국인 자금 유입에서 찾는다.
근거는 2가지다.
첫째, 자산배분 관점이다.
MSCI EM Index 기준, 그리고 아시아 증시 기준으로 봤을 때, 그동안 한국 증시의 매력은 ‘반도체 산업’에 집중된 구조였다 <그림 2, 3: 실제로 외국인 자금이 반도체 중심으로 유입>.
하지만 국가 전체의 매력으로 보면, MSCI EM Index와 아시아에서 다른 국가들에 비해 그 매력이 덜했던 모습이다 (인디아: Make in India 정책 추진 / 대만: 반도체 비중이 더 높은 국가 / 일본: 증시부양책).
그리고 이제, 한국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그 기회를 만들고 있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관심을 갖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림 2~4>.


둘째, 1월 17일부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기 시작했는데 <표 1>, 외국인들의 자금 유입이 본격화한 시점이 1월 19일부터다 <그림 2> (1월 24일: 발표 시기도 2월로 제시되면서 관심 급격히 증가).
과거 외국인 자금 유입의 패턴은 ① 반도체 중심 선매수, ② 이후 다른 업종에 대한 투자 본격화, ③ 다른 업종에 대한 투자 본격화 시 자금유입 총액은 오히려 증가하는 순이었다 <그림 3, 4>.
이번에도 유사한 패턴이 형성될 수 있는 근거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제공해 준 셈이다.
하인환 하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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