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에 대해 투자의견 Hold와 목표주가 26,000원을 유지한다. 국내에서 글로벌로, 모바일에서 PC/콘솔로 플랫폼을 확장하는 과도기 가운데 오는 3월 31일까지 조기상환해야 하는 CB 물량은 재무 부담으로 다가온다. 기존작의 트래픽 관리로 매출 하방을 확보하고, 신작의 흥행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입증해야 한다.
카카오게임즈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392억원 (+1.5% YoY, -9.6% QoQ), 영업이익은 141억원 (+57.1% YoY, -37.6% QoQ, 영업이익률 5.9%)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130억원을 소폭 상회했다. 오딘과 아키에이지워, 아레스의 컨텐츠 업데이트로 모바일 매출액이 전년비 3.6% 증가한 1,571억원을 기록했다. 배틀그라운드 PC의 트래픽 회복과 POE의 신규 리그 오픈 효과로 PC 매출액은 132억원 (+21.9% YoY), 기타 매출액은 비수기 영향으로 689억원 (-5.8% YoY)을 기록했다. 비용 통제 기조를 유지하여 오션드라이브 연결 편입에 따른 헤드 카운트 증가에도 불구하고 인건비가 0.8% YoY 감소했으며, 신작 R.O.M의 사전예약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오딘 등 주요 타이틀의 비용 효율화 노력으로 마케팅비가 32.7% YoY 감소하는 등 영업비용이 0.7% YoY 감소하여 영업이익률이 2.1%p YoY 개선됐다. 영업 외단에서는 라이온하트 영업권 상각으로 인해 세전이익과 순이익이 적자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