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내 증시는 금리인하 기대 재조정과 대형주 실적 등 주요 이벤트를 소화하며 차별화 흐름이 나타났다. KOSPI는 전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부담에 혼조세를 보인 끝에 강보합에 그쳤고, KOSDAQ은 기관 순매도 지속에도 2차전지 반등에 힘입어 5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작용하며 옵션만기일에 따른 지수 변동성은 예상보다 크지 않았고, 투자심리를 제한했던 불확실성들이 다소 해소되면서 주 후반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파월 의장은 CBS 뉴스 인터뷰를 통해 인하 시점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거듭 일축했다. 이어진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을 통해서도 시장의 이른 인하 기대에 대한 보수적인 입장이 재확인 된 가운데, 비농업 고용 서프라이즈에 이어 서비스업 지표도 호조를 보이며 연준의 신중론을 뒷받침했다. 조기 금리인하 기대가 되돌려지며 국내 증시도 매물 소화가 진행되었는데 특히 저P/B 업종으로 분류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던 자동차, 지주사를 중심으로 숨고르기 흐름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