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68,000원에서 75,000원으로 10.3%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한다. 2023년 하반기부터 진행된 인력 구조조정 효과가 반영되고, 뉴 이니셔티브 적자폭 축소 등 경영 쇄신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24년, ‘25년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7.6%, 2.3% 상향 조정한 것이 목표주가 상향의 주된 원인이다.
카카오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 1,711억원 (+23.0% YoY, +0.8% QoQ), 영업이익은 1,892억원 (+108.7% YoY, +42.3% QoQ, 영업이익률 8.7%)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1,517억원을 상회했다. 마진이 높은 광고 사업의 호조 (톡비즈 매출액 +13.8% YoY/QoQ)와 함께 인력 쇄신을 통해 별도기준 인건비가 전분기대비 313억원 (-23.1% QoQ) 감소하면서 별도기준 카카오의 영업이익이 1,971억원 (영업이익률 28.0%)을 기록, 펀더멘털 개선이 이뤄졌다. 연결 종속회사 또한 경영 효율화 작업으로 뮤직, 스토리, 미디어 사업 부문이 모두 흑자를 달성하고, 뉴 이니셔티브는 엔터프라이즈의 클라우드 사업 개편으로 영업적자폭을 214억원 QoQ 축소시켰다. 다만 에스엠 영업권 상각으로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