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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흐름은 같지만, 작은 변화에 주목한 시장

KB BOK Watch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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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하 가능성을 열어 놓은 한 명의 금통위원
2월 금통위에서 한은은 시장의 예상대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3.50%으로 동결했다.
수정 경제 전망에서 보듯이 국내 경제 상황이 크게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을 기존 2.1%, 내년은 2.2%로 유지, 소비자물가 전망도 지난 11월 전망과 마찬가지로 올해 2.6%, 내년 2.3%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국내 경제 상황이 기존 한은의 전망처럼 흘러가고 있는 만큼 한은도 통화정책을 바꿀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다만, 6명 금통위원들이 고려하고 있는 3개월 후의 기준금리에 대해서는 5명은 물가가 여전히 높으면 예상대로 둔화되는지 확인이 필요한 만큼 동결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1명은 내수가 예상보다 부진해 물가 압력이 약화될 수 있는 만큼 내수 부진에 대해 사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인하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금통위에서 한 명의 금통위원이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당시는 인하와 동시에 인상도 언급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금리인하 의견은 금리인상 사이클 이후 첫 금리인하에 대한 포워드 가이던스가 제시된 것이다.
임재균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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