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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침투율 급상승: 공장에서 신약까지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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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WC 24 최대 화두, 제조 공정의 디지털 전환 (DX)

MWC 24 (2/26~29)의 최대 화두 중 하나는 제조 공정의 디지털 전환 (Manufacturing DX, 이하, 제조 DX)이다.
MWC 24 전시 부스들은 AI 스마트 공장을 위한 장비와 운영 노하우의 향연이라고 할 정도다.
전시에 참가한 장비 회사들은 자신이 스마트 공장 및 물류창고를 구현하기 위한 최적의 장비라는 점을 강조했으며, 통신사들은 제조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활용 가능한 자신의 네트워크 운영 기술을 전면에 내세웠다.
작년부터 참가하기 시작한 컨설팅 회사들은 고객사들의 제조 공정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이목을 끌었다.
이들은 제조 공정의 디지털 전환에 들어가는 투자와 비용 증가보다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실적 개선 (매출액 증가)과 생산 비용 하락 (원가 감소)을 핵심으로 언급하였다.

■ 올해부터 모든 곳에 파고들 생성형 AI, 제조업에서 바이오까지

일반 투자자들은 생성형 AI의 텍스트 생성 기능에만 초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MWC 24에서 시현된 생생형 AI를 보면, 이미 제조 공정에서의 의사결정과 전략적 옵션을 탐색하는 도구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MWC 24에 전시한 컨설팅 회사가 제시한 사례에 따르면, 시장에서 자동차의 반응을 인터넷 공간 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한편 제품 믹스의 원가 등을 고려해 수익성이 가장 극대화되는 제품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게 된다.
일련의 과정에 생성형 AI가 적용되면서 요구되는 프로그래밍까지 AI가 처리하는 구조다.
통신업종에서는 기지국 장비의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면서 투자비용 및 생산 단가가 줄어드는 한편, 제약 업종은 신약 개발 및 생산 전 공정에 디지털 전환이 적용되면서 생산성의 획기적 개선이 이뤄지는 사례가 제시되었다.
제조업 전반의 극단적 생산성 개선은 글로벌 2,000여개 기업들 (자동차, 은행, 헬스케어, 정부, 보험, 의료기기, 유통업, 유틸리티)의 CEO들이 디지털 전환 및 AI 적용에 대한 투자를 최우선으로 꼽는 이유다.
김준섭 김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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