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시장의 기대를 모았던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 세부 안이 공개되었다. 금융위는 일회성 정책이 아닌 중장기 과제로 꾸준한 정책 지원을 약속했으나, 세제 지원 등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질적 정책이 부족했다는 평가와 함께 매물 소화가 진행됐다. 밸류업 정책 모멘텀이 축소된 가운데 미 PCE 물가지표 결과를 앞둔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정책 발표 이튿날은 낙폭이 더 확대되었다. 이후 외국인 현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1%대 반등에 성공하기도 했으나 (2/28),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더해지면서 KOSPI는 6주, KOSDAQ은 4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2월 한 달간 국내 증시는 ‘밸류업’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리며, KOSPI +5.82%, KOSDAQ +7.97% 상승해 지난 1월 하락분을 모두 회복했다. 정부의 밸류업 정책지원에 대한 시장 기대가 다소 후퇴하는 듯 했으나 금융감독원장이 기준 미달 상장사에 대한 퇴출 방안을 검토한다고 언급하는 등 패널티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재차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5월에 있을 밸류업 2차 세미나로 기대감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관련 이벤트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