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201030)

[걸어서 일본 속으로 II] 일본에서 부동산의 새로운 답을 찾다

■ 한국 부동산 개발 패러다임의 변화가 요구되는 시기.
준비된 기업에 집중

KB증권에서는 2024년 건설업종 투자전략으로 불확실한 업황 속에서도 업황의 바닥을 먼저 빠져나가며 ‘R (이익)’을 빠르게 개선시킬 수 있는 소수의 기업에 집중할 것을 제시해 왔다.
이제
투자전략의 내용을 조금 더 확장하고자 한다.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이익 개선이 빠르게 이뤄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비즈니스 모델이 ‘절대적’으로 달라질 기업이 있다면 완전히 차별적인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고 따라서 이러한 기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 부동산 개발 패러다임의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에 시대가 원하는 디벨로퍼로서 발돋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을 변함없는 업종 최선호주로, 더 강한 확신으로 추천하겠다.

■ 일본 신도시의 개발과 쇠퇴

일본은 1963년 신주택시가지개발법의 제정을 시작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주도하여 본격적인 신도시 개발을 시작한다.
타마 신도시가 이 과정에서 개발되었다.
이 당시 조성된 신도시들은 베드타운형 신도시로 대도시 중심부로부터 30~50km 떨어진 지역에 조성되었다.
1970~1980년대 신도시 입주 초기에는 30∼40대 중심의 가구가 대규모로 이동하여 상당히 젊은 인구구조를 가지고 있었으나 이들의 은퇴 시점과 맞물려 빠르게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