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내 증시는 파월 의장 의회 증언과 연준 베이지북 공개, 미 고용지표 결과를 소화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금요일 밤 미 비농업 고용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유지했으나 외국인 현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주 후반 양 시장 모두 상승폭을 키웠다.
미 AI주 실적 모멘텀이 국내 반도체 훈풍으로 이어지며 국내 증시도 주 초반 강세를 보였다. 이와 더불어 저PBR 모멘텀 연장 및 2차전지 기대감이 양 시장을 견인했다. 미 증시가 사상 최고점을 경신한 후 숨고르기 흐름을 나타낸 가운데, 테슬라 급락 이슈와 애플 약세 흐름 등에 국내 증시도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공개된 베이지북에서는 미국의 경제활동이 소폭 증가했다고 평가했고, 미 민간고용과 채용공고는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아 증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시장은 관심은 파월의 입으로 향했고, 파월 의장은 의회 증언을 통해 금리인하를 위해서는 강한 확신이 필요함을 강조했으나 그 시점이 머지 않았다며 연내 인하 가능성을 인정했다. 미 증시는 재차 신고점에 다다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국내 증시도 주 후반 상승 흐름을 되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