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15일 춘투 (노사 임금 협상) 1차 결과 발표를 앞두고 일본 증시는 이틀 연속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3월 BOJ의 마이너스 금리 해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엔화 강세 전환에 대한 우려가 확대된 탓이다. 실제로 <3/5, Global Politics & Policy Tracker> 보고서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번 춘투에서 실질 임금 인상의 기준선인 3.8%를 상회하는 임금 상승률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되는 통계들이 많은데다, 플러스(+)로 전환한 일본의 4분기 GDP (예상치는 하회했어도)가 3월 마이너스 금리 해제 가능성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엔저 덕분에 실적 개선 효과를 누려왔던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이 증시 하락세를 이끈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