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Ent.의 목표주가를 기존 150,000원에서 120,000원으로 20.0%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한다. 중국 앨범 공동구매 물량 감소로 인한 앨범 판매량 추정치 하향 및 신규 아티스트 데뷔 비용을 고려하여 2024년과 2025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0.4%, 12.9% 하향 조정한 것이 목표주가 하향의 주된 원인이다. 다만 글로벌 팬덤 확장에 따른 콘서트 계약 요건 개선, 일본 시장 내 견고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NiziU와 NEXZ의 입지 강화 등 펀더멘털 개선이 유효하기에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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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23 Review: 영업이익 379억원 (+47.5% YoY)으로 컨센서스 하회
JYP Ent.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571억원 (+36.3% YoY, +12.5% QoQ), 영업이익은 379억원 (+47.5% YoY, -13.5% QoQ, 영업이익률 24.1%)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477억원을 하회했다. 콘서트 (+607.6% YoY)와 MD (+95.8% YoY)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라이브네이션과 체결한 북미 공연 R/S 인식으로 인해 사상 최대 분기 콘서트 매출액 302억원을 기록했고, 일본 공연 MD 및 360 매출 반영으로 MD 매출액 또한 사상 최대 분기 335억원을 달성했다.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원가가 높은 아티스트 직접 참여형 매출 비중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1.8%p YoY 개선됐다. 일본 콘서트 매출이 정산 과정에서 2024년 상반기까지 총 29회 이연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한 것은 다소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