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의 통화정책 차별화가 진행된 가운데 FOMC 결과에 안도하며 지난주 국내 증시는 양 시장 모두 연중 고점을 기록했다. KOSPI는 2,700선을 재탈환했고, KOSDAQ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900선을 돌파했다.
주 초반, 주요국 금리결정을 대기하며 경계감이 높았던 만큼 국내 증시도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혼조세를 이어갔다. FOMC와 함께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였던 BOJ는 17년 만에 금리인상을 결정하며 8년간의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했으나 엔화 약세가 지속되었고, 국내 증시 영향은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 FOMC에서 파월 의장은 1~2월 물가 결과가 정책 기조 전반을 바꿀 정도는 아니라고 발언했고, 점도표에서는 연내 3차례 인하 전망이 유지되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되는 등 인하 기대를 후퇴시킬 여지는 남았으나 단기 불확실성 해소에 안도하며 국내 증시도 랠리를 시작했다. BOE 역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고, 스위스 중앙은행이 주요국 중 처음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한 점도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