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편입이 예상되지만, 제도적인 정비가 완료되면 한국 국채의 WGBI 편입은 시기의 문제
- FTSE는 3월 반기 정기 리뷰를 통해 한국 국채를 WGBI (세계국채시장지수, World Government Bond Index)의 관찰 대상국으로 유지. WGBI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1) 전체 발행 잔액의 액면가가 500억 달러 (400억 유로, 5조 엔) 이상, 2) S&P 기준 신용 등급이 A- 이상 (Moody’s 기준 A3 이상), 3) 시장 접근성 레벨 2가 충족되어야 함. 한국은 1)과 2)는 충족됐지만, 시장 접근성 레벨이 1로 유지되면서 2022년 9월 관찰 대상국으로 편입된 이후 1.5년간 관찰 대상국으로 유지. 다만, FTSE는 한국 정부가 한국 국채의 시장 접근성을 기존 레벨 1에서 레벨 2로 상향 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 - FTSE가 언급한 한국 국채의 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사례는 1) 1) 국제예탁결제 시스템 (ICSD) 도입. 외국인이 한국 채권을 매매하기 위해서는 국내 보관 기관과 상임 대리인 선임이 필요. 하지만, 유로클리어 및 클리어스트림 등 국제예탁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면 외국인은 상임 대리인 등의 선임이 불필요하며 이에 따른 비용도 절감이 가능. 한국 예탁결제원은 2023년 8월 유로클리어 및 클리어스트림과 국채통합계좌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면서 법과 제도적 협의는 마무리. 2023년 12월에는 오는 6월 말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