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ISM 제조업지수는 50.3%를 기록. 시장 예상치 (48.5%)를 상회했을 뿐 아니라 2022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 (50%)을 상회하면서 확장 국면으로 전환. 총 제조업 업체 중 경기 위축세를 보이는 기업은 지난 2월 40%에서 30%로 감소했으며, 수요는 견고하다고 응답. 세부내역을 보면 신규주문은 51.4%를 기록하면서 전월대비 2.2%p 상승했으며, 생산도 54.6%로 전월대비 6.2%p 상승. 고객 재고가 44.0%p로 여전히 낮은 수준임을 고려하면 ISM 제조업지수는 지속해서 확장할 가능성이 높음. ISM 제조업지수가 견고한 모습을 보이면서 애틀랜타 연은에서 추정하는 GDPNow의 1분기 성장률 추정치는 기존 2.3%에서 2.8%로 상향 조정되면서 경기는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 - 물가 우려도 높아짐. ISM 제조업 내 가격 지수는 55.8%로 전월대비 3.3%p 상승하면서 2022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ISM 내 물가지수가 추세적인 상승세인지는 더 확인이 필요하지만, 바닥을 다지는 점은 물가 내 핵심 상품 부분에 부담 요인. 2023년 미국의 물가 상승률은 둔화된 가운데, 물가 둔화의 상당 부분은 에너지 및 식료품을 제외한 핵심 상품 부분이 기여. 소비자물가와 PCE 물가지수에서 핵심 상품은 2023년 6월부터 디스인플레이션이 확인됐으며, 파월 연준 의장도 핵심 상품 부분은 디스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다고 인정. 하지만, 소비자물가와 PCE 물가지수에서 지난 2월 핵심 상품 부분은 디스인플레이션을 마무리. ISM의 물가지수가 핵심 상품 물가 상승률에 1~2개월 선행하는 모습을 고려하면 3월 물가에서 핵심 상품도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음. 주거 등 서비스 물가의 둔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지 않은 가운데, 핵심 상품도 둔화세가 마무리 됐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점은 연준이 금리를 빠르게 인하할 명분을 주지 못하는 요인. 전일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한 점도 견고한 경기 펀더멘털과 물가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