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기준으로 85달러까지 상승했다. 2023년 12월 초 70달러 초반과 비교하면 4개월 만에 약 +20% 상승한 것이다. 중동 지역 분쟁이 최근 유가 상승의 배경 중 하나다.
■ 유가 강세의 파급 효과 ①: 물가 리스크 (+ 정부지출) 유가 강세의 첫 번째 파급 효과는 단연 물가 리스크이며,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후퇴시킬 배경이 될 수 있다. 연준의 이중책무는 최대고용과 물가안정인데, 지금의 연준 금리 인하 근거는 물가안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런데 유가 상승과 그로 인해 파급될 수 있는 물가 리스크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후퇴시키는 배경이 될 수 있다 <그림 2, 3>. 다행인 점은 2022년부터 미국의 원유&석유제품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데, 이는 러시아와 중동 국가들에 대한 원유 의존도가 완화되고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현 수준 대비 추가적인 상승폭이 클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오재영, 4/2: WTI가 83~84$를 넘어서게 되면 2023년 고점인 93~95$까지도 상방이 가능하지만, 연내 추세적인 상승보다는 박스권 내 움직임 및 연말 하향 안전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