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조한 미 지표 결과와 연준의 매파적인 입장을 재확인하며 지난주 국내 증시는 혼조세 끝에 하락 마감했다. 주 후반 예정된 삼성전자 잠정실적과 미 고용보고서를 대기하며 관망세가 작용했으나 통화정책 불확실성을 반영하며 변동성도 높았다. 주 초반, 미 ISM 제조업 지표가 17개월 만에 확장세로 전환하면서 연준의 인하 시점이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증시를 끌어내렸다. 이와 함께 애틀란타 연은의 GDP 나우는 1분기 GDP 전망치를 2.3%→2.8%로 상향 조정했고 6월 금리 동결 확률은 한때 40%대까지 상승했다. 예상을 상회한 민간고용 결과와 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한 공장재 주문 등 견조한 미국 경기를 확인하면서 증시는 낙폭을 키웠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 격화로 국제유가 상승세가 진행된 점 또한 물가 부담을 높이며 인하 기대를 더욱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마이크론의 HBM 수요 확대 전망과 삼성전자 실적 기대감이 외국인 수급을 주도 (주간 외국인 전기전자 순매수 규모 1.8조원)하며 코스피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