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스튜디오는 1987년 설립되어 2009년부터 전자책 등의 사업을 영위했다. 2016년 바로북 (웹소설), 2018년 봄코믹스 (웹툰)을 흡수 합병하면서 웹툰 및 웹소설 등 콘텐츠 사업에 진출했다. 2019년에는 델리툰 (프랑스)을 종속회사로 편입하면서 본격적으로 해외에도 웹툰 서비스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2021년에는 레진엔터테인먼트와의 주식 포괄적 교환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확대했다.
■체크 포인트 ① 비용 집행의 구조적 개선, 이익 턴어라운드 기여
그동안 적극적인 인수 합병 및 해외 시장 진출, 국내 웹툰 플랫폼 시장 성장의 수혜 등으로 외형 성장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왔으나, 연간 영업이익률은 계속해서 하락해 2023년 영업적자 57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은 본격적인 비용 효율화 기조 아래 이익 턴어라운드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23년에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 (IT 인프라 재정비, 브랜드 마케팅 및 연말 프로모션을 위한 광고선전비)이 사라지는 것 외에도 해외 플랫폼 구조조정, 판매관리비 통제 등 비용 집행이 구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